극예술연기학원 (이하 극스)은
2011년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2013년부터
입시학원이 되었습니다.
설립초기부터 굉장히 적은인원
(10명내외)로 합격자를 많이 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합격 페이지 참고)
이후 2019년부터는
미성년자를 받지 않고
성인 입시에만 집중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습니다.
1)
일단 입시 학생을 모두 받는 것에 비해서 당연히 인원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학원도 하나의 사업이고, 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걸린 사업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학생을 제한 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전체 학생의 절반을 배제하는 행위를 하는데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분야에 집중해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김밥천국 돈카츠 보다는, 전문점의 돈카츠가 더 맛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 결정으로부터 7년이 지났고, 제 생각은 지난 7년간의 결과를 봤을 때, 맞았다고 판단됩니다.
2)
대부분의 입시학원들은 합격 가능권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이게 물론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명문 연영과에 합격하는 학생은 처음부터 이미 어느정도 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 중학교부터 연기를 해서 명문 예고에 합격한 학생을 확보합니다. 이후 이 학생들을 합격 후 홍보를 대가로 혜택을 주고 가르칩니다.
재수의 경우는, 고3 당시, 명문대 1차를 여러 학교에 합격했지만 최종에서 고배를 마신 학생들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역시 홍보를 대가로 혜택을 주고 학생을 가르칩니다.
이러한 사실은 미성년자가 많은 대형 학원 다녀본 학생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실제 좋은 학교 합격 후, 이 학생들과 애초에 맺었던 홍보 협조 계약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합니다.
3)
연기입시를 처음 하거나, 아직 어린 친구들은 이런 것을 보는 눈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이런 대형 학원으로 가며, 점점 깨닫게 됩니다. 직접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들을 설득하기 보다는 그냥 배제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입니다.
4)
하지만 성인들은 다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런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꼭 연기학원이 아니라도 이런 학원의 기본적인 생리를 경험한 친구들도 많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입시 연기학원을 다니면서 이런 경험을 한 친구들은 당연히 저희를 선택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연기 하나는 제대로 가르치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불합격을 할 수도 있고, 본인 연기가 잘 안 늘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선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가르쳤다는 사실은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동의할 것입니다. 당연히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